2026.02.12 (목)

  • 맑음동두천 7.2℃
  • 맑음강릉 12.1℃
  • 맑음서울 8.5℃
  • 맑음대전 9.3℃
  • 맑음대구 10.3℃
  • 맑음울산 10.8℃
  • 맑음광주 10.6℃
  • 맑음부산 12.4℃
  • 맑음고창 10.1℃
  • 맑음제주 11.7℃
  • 구름많음강화 6.1℃
  • 맑음보은 7.8℃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0.2℃
  • 맑음경주시 10.9℃
  • 맑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연예] 뮤지컬 출연배우 그룹 포원

‘노트르담…’·‘돈주앙’서 5곡 노래
‘더 퍼스트 스토리-뮤지컬’ 음반내
“배우와 가수로서 제 몫 다하고 싶어”…뮤지컬 배우들 ‘가요계 역습’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4인조 남성그룹 ‘포원(4ONE)’을 결성하고 최근 음반 ‘더 퍼스트 스토리-뮤지컬’을 발표했다.

뮤지컬 배우들이 솔로로 가수 데뷔를 한 적은 있지만 같은 작품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들이 그룹을 결성한 것은 이례적이다.

멤버는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도 역을 연기한 윤형렬(26), 집시의 우두머리인 클로팽 역의 문종원(30), 근위대장 페뷔스 역의 김성민(29)과 최수형(30)이다.

음반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와 아름답다(Belle)와 달, 돈주앙의 쾌락과 악의 꽃 등 두 뮤지컬 O.S.T에서 5곡을 뽑아 다시 불러 수록했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한 자리에 뭉친 멤버들은 하나같이 중저음의 굵직한 목소리를 냈다.

스스로를 팝 뮤지컬 그룹이라고 일컬은 네 멤버는 뭉친 배경에 대해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가장 친해진 형 동생”이라며 “처음에 가수가 꿈이 아니었기에 그룹 결성에 난색을 표한 멤버도 있었지만, 마음이 통하는 네 멤버가 뭉친다는 조건만으로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가수들의 뮤지컬계 진출이 숱한데 뮤지컬 배우들이 그룹을 결성했으니 ‘가요계 역습’이라고도 하더라”고 웃었다.

멤버들은 각자 가수, 배우의 꿈을 키우던 중 한 작품에서 만나 그룹까지 결성했다.

이중 ‘제1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 수상자로, 2006년 엠보트에서 가수로 데뷔했다가 뮤지컬 배우로 진로를 바꾼 윤형렬은 ‘노트르담 드 파리’를 통해 지난해 ‘뮤지컬 어워즈’ 남우신인상과 남자배우 인기상, ‘한국 뮤지컬 대상’ 인기스타상 등을 수상했다.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문종원은 2003년 뮤지컬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렌트’, ‘뱃보이’, ‘사운드 오브 뮤직’, ‘풀몬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어린 시절부터 재즈 가수가 꿈이었던 김성민은 대학 졸업 후 부모님께 꿈을 위해 달릴 1년만 시간을 달라고 얘기했고, 364일 되는 날 ‘노트르담 드 파리’ 오디션에 붙었다고 했다. 현재 ‘돈 주앙’에도 출연 중이다.

대구 효성 가톨릭대학교 종교음악과에서 성악을 전공한 최수형은 유학을 접고 2005년 MBC합창단에서 단원으로 활동하던 중 ‘노트르담 드 파리’ 공고를 보고 오디션에 합격했다.

“그룹 결성이 살아가면서 하나의 추억이 될 것”이라는 문종원과 최수형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니 다시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 배우와 가수로 제 몫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돈 주앙’에 출연 중인 김성민을 제외하고 세 멤버는 8월4~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릴 ‘노트르 담 드 파리’ 공연에 출연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