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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폭력시위, 국가브랜드 훼손요인 없애야

김경인 경사 <인천남부署 정보보안과>

며칠 전 민주노총이 주최한 집회 참석자들이 갑자기 폭력시위대로 돌변하면서 주변도로의 보도블록을 깨서 대치 중이던 경찰을 향해 마구 던지는가 하면, 수백 개의 죽봉을 땅에 내려쳐 끝을 뾰족하게 만든 죽창과 쇠파이프로 폭력시위를 벌였다.

브랜드는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는 비록 기능이나 형태가 같을지라도 이미지가 좋은 제품에 기꺼이 높은 가격을 지불한다. 지난해 미국에서 발표된 국가브랜드 순위에서 한국은 50개국 중 33위로 세계 14위의 경제 규모에 비해 한참 뒤떨어져 있다. 실제로 연초에 KOTRA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비슷한 품질이라도 한국 제품이 선진국의 70% 수준에 팔리고 있음이 확인됐다. 한국 제품이 제값을 받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투자와 유치를 통해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가 브랜드 제고가 필수적이다. 최근 국가브랜드위원회가 국가브랜드 33위를 2013년까지 15위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세우고 그동안 저조했던 공적개발원조를 2015년 국민총소득 대비 0.25%까지 확대 하는 등 다양한 국가 이미지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우리나라의 품격과 이미지를 훼손하는 요인을 먼저 제거하는 것이다. 수많은 시위대가 죽창을 휘두르며 도심을 마비시키는 폭력시위, 볼트와 너트 등의 사제 총을 난사하며 극한 대치를 벌이는 노조 등은 대한민국의 품격과 이미지를 급격히 추락시키는 행위들이다.

국가의 품격과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법과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하고 의견 충돌시마다 폭력으로 입장을 표출하는 후진성은 반드시 개혁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법을 어기고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처벌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는 타협과 양보의 문화를 실천하고 정착시켜 생활속의 선진화를 조속이 이뤄나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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