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최근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및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최근 서해안을 중심으로 발생이 급증한 벼 줄무늬잎마름병에 대한 저항성품종 전시 및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지금까지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방지키 위해 못자리에서는 살충제를 육묘상처리하고, 본답에서는 발병 후에 살충제 처리를 권장했으나 애멸구에 가해된 개체에 대해서는 약제 효과가 미미, 초기 영농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저항성품종의 재배로 간단히 줄무늬잎마름병의 발생을 예방하고 억제 할 수 있도록 벼 품종 전시재배 포장에서 줄무늬잎마름병에 대한 품종별 저항성정도를 직접 관찰할 계획이다.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매개하는 애멸구는 올해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전국 평균 보독충률은 6.1%로 지난 해 4.3%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농진청 벼육종재배과 고재권 과장은 “최근 육성 보급한 벼 품종 중에서 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품종은 조생종 품종인 주남조생과 만생종으로 호품, 삼광과 온누리, 새누리 등의 품종을 선택해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저항성품종이 없는 흑미품종을 재배할 때는 반드시 살충제를 상자처리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