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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사찰 기름보일러 퇴출?

조계종, 신·재생 에너지활용안 검토

청정한 수행도량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름보일러를 계속 땔 수 밖에 없을까.

대한불교 조계종이 화석연료에 많이 의존하는 사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 보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체 에너지 도입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조계종은 지난달 29일부터 에너지관리공단, LG전자 연구진과 협력해 ‘사찰에너지 사용개선방안과 신·재생에너지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3천여 조계종 사찰의 경우 양산 통도사, 포항 천곡사 등에서는 태양광과 지열에너지, 김제 금산사에서는 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등 일부 사찰에서 자체적으로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산중 사찰이나 선원 등은 대부분 화석연료, 즉 석유를 사용하는 기름보일러나 심야 전력 등으로 냉난방과 급탕, 조명 등을 해결하고 있다.

조계종 관계자는 “설비 규모가 큰 태양광이나 지열 에너지는 사찰의 경관을 해칠 가능성이 커 산중 사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도심사찰, 산중사찰, 선원 등 사찰별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활용방안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은 통도사, 천곡사, 금산사를 포함한 총 10개 사찰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해 현장 실태조사와 자문회의를 거쳐 내년 초 정책연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조계종은 기존에 진행 중인 ‘사찰림 보호 및 활용방안에 대한 정책연구’는 오는 12월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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