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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영화의 쿨한 만남

과천시민회관, 내일부터 9일간 ‘열대야 페스티벌’
가수 진주 등 출연에 블록버스터 등 영화 상영도

장마전선이 물러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한 낮을 뜨겁게 달군 태양이 물러나고 도심의 열기가 식어갈 무렵 음악과 영화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주는 프로그램이 과천에서 진행된다.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음악과 영화의 만남’이 그 것.

이번에 상영될 영화는 21편의 추천작 둥 시민들의 여론조사를 통해 직접 선정한 9편으로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드라마, 코미디, 다큐멘터리 등 장르도 다양해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가장 먼저 상영되는 영화는 황비홍으로 알려진 이연걸이 악역으로 출연한 판타지 모험영화 ‘미아라3’로 8일 시민들을 찾아간다.

9일에는 장동건이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지구’가 상영되고 10일에는 SF 에니메이션 ‘월-E’, 11일에는 가족 에니메이션 ‘라따뚜이’, 12일에는 광주민중항쟁을 소재로한 ‘화려한 휴가’, 13일에는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가진 특별한 아이와 그 가족의 사랑을 다룬 ‘어거스트 러쉬’, 14일에는 2002년 칸느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로만 폴란스키가 감독한 ‘피아니스트’가 상영된다.

또 15일에는 팬더 ‘포’가 무림의 무술 고수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에니메이션 ‘쿵푸 팬더’가 상영되며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1970년대를 풍미한 그룹 ‘아바’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매일 영화가 상영되기 전에는 ‘검은 무지개’, ‘웨이홈’, ‘잃어버린 물고기’, ‘포크 커틀릿’ 등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재미도 솔솔하다.

특히 영화에 앞서 인기가수들이 펼치는 환상의 무대도 무더위를 날려보내는데 한 몫을 할 것이다.

‘난 괜찮아’의 진주, ‘현명한 선택’ 소찬휘, ‘다시 사랑한다면’ 도원경, ‘비오는 거리’ 이승훈, ‘이별 아닌 이별’ 이범학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 가수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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