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에 파견할 국제전문위원을 위촉했다.
농진청은 작물·원예·축산·작물보호 분야의 전문가인 조원대(전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장·베트남), 김재영(전 농촌진흥청 화훼과장·우즈벡), 양세준(전 농촌진흥청 철원출장소장·파라과이), 정일병(전 농촌진흥청 양돈과장·케냐) 박사 등 4명을 국제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국제전문위원에 위촉된 4명은 오는 12일 케냐를 시작으로 13일 베트남, 17일 우즈벡, 26일 파라과이에 각각 파견되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이들은 파견국의 농업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파트너 국가에 필요한 맞춤형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농업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한 농업기술개발과 농촌개발사업을 지원하게 되며 식량자급 및 농촌개발 등 한국에서의 경험을 상대국에 접목해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현지의 다양한 유전자원을 활용한 새 품종 육성 등 해외자원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