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역신보 최초로 총 보증 지원액 6조원을 돌파했다.
9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을 꾸준히 늘린 결과, 4일 현재 보증잔액규모가 17만9천333개업체에 6조29억원을 보증지원 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이전 약 10여 년간 보증지원한 총 공급액 1조8천461억원에 비해 325% 증가한 수치이다.
경기신보는 1996년에 업무를 개시한 후 현재까지 중소기업 3만6천520개, 소상공인 14만2천813개 등 17만9천333개 업체에 6조29억1천800만원을 보증지원 했다.
특히 경기신보는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포장마차나 노점상 등에 ‘무점포·무등록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1만817개업체 512억원)’, ‘자영업자 유동성 지원 특례보증(3만3천762개업체 5천39억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결과 해 50~60%가 넘는 영세자영업자들이 혜택을 봤다.
또 서강대학교 시장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지역신보의 신용보증지원효과’의 결과에 따르면 경기신보의 보증지원은 청년을 포함한 대량실업사태의 해결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단기간에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보증시스템 개선으로 기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임직원의 업무성과협약 체결을 통한 성과주의 문화를장착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올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