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실시하는 납세자 편의제도 중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온라인 납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시에 따르면 편리한 지방세 납부를 위해 현재 시행하는 시책은 신용카드 납부제와 가상계좌, 자동이체, 온라인 지방세포털 위택스 등이다.
시민들이 올해 1~7월 7개월간 납부한 것은 3만1천80건 203억9천만원이며, 그 중 신용카드납부가 4천241건 58억8천7백만원이다. 또 위택스 1만8천527건 117억9천9백만원, 가상계좌 7천285건 24억천만원, 자동이체는 1천27건 2억9천4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3명중 1명이 은행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납부한 것으로 전체 39.7%가 위택스를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납세자가 평생 이용할 수 있는 가상계좌를 이용하는 주민도 증가추세 있는 것으로 하는 파악되었다.
시는 이 같은 자료를 토대로 시민들이 은행에 가는 시간과 비용하는 제도를 선호하고 있다고 판단, 앞으로도 납세자 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종이 없는 지방세 부과 납부의 실현을 위해 지방세 전자고지 서비스 제도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한편 지방세 전자고지 서비스는 납세자가 위택스를 통해 전자고지 신청을 하면, 전국 지방세고지서를 우편이 아닌 전자메일로 받을 수 있으며 납세자는 고지내역을 조회, 위택스로 납부하는 제도다.
신청방법은 납세자가 위택스에서 제공하는 공인인증서와 전자고지 신청서를 사용해 위택스와 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회원가입 또는 회원정보 수정 시에도 신청 및 철회를 신청해야 한다.
전자고지 송달 효력발생은 고지할 내용이 지방세 정보통신망의 전자 고지함에 입력되면 고지서가 송달된 것으로 간주 처리되므로 납세자는 이 점을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