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가 지난달 28일 지병으로 별세한 고 박성화(57) 의장의 유고로 공석이 된 제5대 후반기 남구의회 의장 보궐선거 물밑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후반기 남은 10개월 동안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에 어떤 인물이 선출될 것인지 여부에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나란히 4선 관록을 자랑하는 박래삼(64·용현5동·학익1동) 현 부의장과 백상현(67·주안3·7·8동) 5대 전반기 부의장 두 사람이 손꼽히고 있다.
또 재선의원 중에선 박광현(60·학익2동·관교동·문학동) 의원이 도전장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의원들 사이에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동료의원들 간 과열경쟁 없이 합의추대 형식으로 원만하게 의장을 선출해 주민들에게 믿음을 심어주자'는 여론이 증폭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