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부평 신촌문화마을, 재개발구역서 제외하라”

문화마을 조성 3년 노력 물거품… 들끊는 여론

부평 신촌문화마을 조성지역을 재개발 예정구역에서 제외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촌문화마을 조성 지역이 재개발 정비사업 예정구역에 포함되면서 신촌문화마을 추진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는 주장이다.

13일 부평구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부평구는 지난달 31일 신촌문화마을 조성 지역을 포함한 ‘신촌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 공람 공고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는 부평구가 신촌문화마을 조성 지역 주민들과 진행해온 그간의 협의를 무시한 처사이며 주민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는 것.

이 단체는 “신촌문화마을 조성지역을 재개발 구역에 포함시킨 것은 ‘풍요로운 문화부평’을 강조하는 부평구의 슬로건과는 거리가 먼 모순된 행정”이라며, “문화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는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을 향한 문화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부평구의 지원과 문화예술인들의 지역주민을 향한 직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평지역은 부족한 녹지와 높은 인구밀도, 교통혼잡, 곳곳에서 재개발 등이 추진되면서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무분별한 개발 지상주의가 아니라 지역원주민들이 재정착 할수 있는 재개발,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개발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촌문화마을 추진은 부평지역에 사는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이미 2006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부평구와 이와 관련한 협의를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는 게 이 단체의 입장이다.

또 신촌문화마을 추진은 부평 조병창과 미군기지기로 인해 성장한 신촌지역이 갖고 있는 독특한 골목문화와 이미 들어서 있는 화실ㆍ갤러리ㆍ악기 공방과 예술인들의 작업실 등을 활용해 ‘부평 문화 생성지구’를 만들 수 있는 사업이라는 입장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