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09년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를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야생동물 보호정책으로 개체수가 늘어난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에서도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야생동물에 의한 분묘훼손, 농작물 피해 등의 신고가 44건에 이른다.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남양주시지회 회원 등으로 4인 1조 4개조 및 야간활동반 5명으로 편성·운영하는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남양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