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서울지방국도관리청 도로교통정보센터 교통DB 자료 7월분을 분석한 결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 후 남양주시 관내 주요 국도 교통흐름이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의 개통에 따른 남양주시 관내 주요 국도의 교통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서울지방국도관리청 도로교통정보센터 교통DB 자료 7월분을 분석했다.
이 결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 전·후로 국도6호선, 국도45호선, 국도46호선의 교통흐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신설 국도 46호선(평내~대성리 구간)의 교통량이 1일 6천대 가량 감소해 개통전에 비해 27.5% 감소했다.
또, 국도 6호선(팔당대교 ~ 양평구간)의 교통량도 1일 1만600대 가량 감소해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시내 단거리 통행기능을 갖는 기존 국도 46호선의 교통량은 1일 2만10대 가량 감소해 -3.4%의 미미한 감소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남양주시 주요 국도의 전환 교통량은 1일 2만200대 이며 전환율은 17.4%로 나타나 그만큼 남양주시 관내 국도 소통이 원활해 졌다.
한편, 시에서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는 서울~강원권 동서축의 주간선 기능을 담당하며 남양주시 관내 기존 국도 이용자들에게 최단 통행경로를 제공함으로서 주요 국도상 교통량 분산으로 지정체구간의 완화, 시의 접근성 향상 등의 역할 분담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