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제2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으로 선임됐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이건우 초대 원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차기 원장으로 최양희 원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최 원장은 지난 12일 원장 선임을 위한 임시이사회에서 이사장인 이장무 서울대총장의 추천과 참석한 재적이사 전원 찬성을 얻어 융기원 신임 원장으로 선임됐으며 1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맡게 된다.
최 원장은 프랑스 국립정보통신대학교(ENST)에서 전산학 박사학위를 받고 프랑스 CNET 연구소, 미국 IBM 왓슨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친 뒤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개방형컴퓨터통신연구회 회장,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그는 현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미래인터넷포럼 의장도 맡고 있다.
최 원장은 “융합기술연구와 관련 교육의 허브로서 미래선도기술을 만들고 이를 주도할 창의적인 핵심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일은 우리의 차별적인 핵심역량이자 경제에 이바지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개척자의 정신으로 임할 것이며 융기원 가족 모두와 비전을 공유하고 뜻을 한데 모아 탁월한 연구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 영통에 위치한 융기원은 미래산업 수요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위해 경기도와 서울대가 함께 설치, 지난해 3월 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