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공고와 김포 통진고가 제4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4강에 진출했다.
삼일공고는 19일 경남 남해스포츠파크 치자구장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전후반 80분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남생명과학고에 5-4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삼일공고는 전북 백제고를 4-0으로 대파한 서울 여의도고와 21일 오전 11시 남해공설운동장에서 결승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또 통진고도 전북 전주공고와의 8강전에서 전후반을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10명의 키커가 나서는 혈전을 벌인 끝에 10-9로 신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통진고는 21일 오후 12시40분 용인 태성고를 1-0으로 꺾은 서울 언남고와 준결승전을 치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