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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외채무 급감 ‘채권국 복귀說’

한은, 6월 채무 석달전比 165억2천만弗↓ “연내 가능할 듯”

우리나라의 순대외채무가 2분기 연속 감소하면서 이르면 올해 안에 순대외채권국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6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순대외채무(대외채무-대외채권)는 75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에 비해 165억2천만 달러가 감소했다.

순대외채무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 순대외채권국이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3월 말 순대외채권이 1천303억2천만 달러에 이르렀지만 지난해 9월 말 금융위기로 순대외채무가 239억6천만 달러에 달하면서 순채무국이 됐다. 지난해 말에는 순대외채무가 326억3천만 달러로 늘어났다가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보유액의 증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통화스와프 자금 상환 등으로 순대외채무가 감소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올 6월 말 현재 대외채권은 3천725억6천만 달러로 3월 말 대비 275억달러 증가했다. 은행부문이 3억4천만달러 감소했지만 통화당국이 외환보유액 증가 여파로 254억 달러 급증했고, 정부부문은 3억1천만 달러 늘었다.

대외채무는 3천801억2천만달러로 3월 말보다 109억8천만 달러 증가했다. 이중 1년 미만의 단기외채 증가액은 11억5천만 달러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대외채무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3월 말 39.6%에서 6월 말 38.7%로 소폭 하락했다. 단기외채 비중은 2007년 말 41.8%, 2008년 말 39.6%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편 6월 말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5천286억2천만 달러로 3월 말 보다 430억8천만 달러 증가했으며 외국인의 국내 투자 잔액은 6천299억5천만 달러로 518억8천만 달러가 증가했다.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은 -1천13억3천만 달러로 3월 말에 비해 마이너스 규모가 87억9천만 달러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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