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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시도별 출생아 수 전국 최고 기록

상위 10위권 도내 8개市 차지… 전년比 감소율도 전국 톱

지난해 출생아 수가 많은 상위 10개 시·군·구 중 경기도 내 시가 8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전국 시·도별 출생아 수 통계에서 경기도가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대비 출생아 수 감소율도 전국 최고를 보였다.

특히 도내 산모의 연령별 출산율이 전년 대비 20대 후반은 감소하고 30대 초반이 증가하는 등 산모가 갈수록 노령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 출생통계’에 따르면 232개 시·군·구 중 출생아 수가 많은 상위 10위 내 수원을 포함한 도내 8개 시가 순위권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출생아 수를 보인 곳은 경기 수원시로, 지난해 1만1천763명이 태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용인 9천626명, 성남 9천297명, 고양 8천722명, 부천 8천609명, 안산 7천455명, 충북 청주 6천714명, 화성 6천610명, 충남 천안 6천387명, 안양 6천44명 등의 뒤를 이었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에서도 경기 화성시와 오산시가 각각 16.1명, 15.5명으로 1,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전국 시도별 출생아 수에서도 11만9천397명을 기록, 전국에서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은 지자체로 꼽혔지만 전년(2006년 12만5천614명) 대비 출생아 수 감소율도 5%(6천217명)를 보이면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시·도별 산모의 연령별 출산율에서 경기도의 경우 30대 초반(30∼34세)의 출산율이 107.2명(해당연령 여자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으로 전국 101.5명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전년(107명)와 비교해 0.2명 증가했다.

반면 25~29세 출산율은 95.8명으로 전년(106.8명) 보다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2006년보다 2007년 출산율이 감소한 것은 경기도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결혼하면 잘산다’는 속설의 2006년 쌍춘년과 황금돼지해 2007년 등 특수한 상황으로 출산율이 반짝 개선된 것”이라며 “출산율 개선을 위해선 도 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육아 휴직을 비롯한 저출산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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