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용병’ 코로만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 블루윙즈를 꺾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20라운드에서 장원석의 선제골과 코로만의 결승골을 앞세워 티아고가 한골을 만회한 수원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천은 8승6무4패(승점 30점)를 기록해 4위로 뛰어 올랐고 수원은 5승6무8패(승점 21점)로 리그 1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는 경기종료 15분을 남기고 승패가 갈렸다.
강수일과 유병수를 투톱으로 세운 인천과 에두-티아고-산드로로 이어지는 브라질 공격라인의 수원은 서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워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초반 유병수와 노종건의 잇딴 슈팅으로 수원을 위협한 인천은 양상민의 중거리슛으로 맞선 수원과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들이 백지훈과 조용태, 하태균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친 수원의 공세에 인천은 주춤하는 듯 했지만 한번 찾아온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31분 수원진영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수일이 올려주자 노종건이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이 볼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장원석이 달려들며 수원의 골망을 가른 것.
반격에 나선 수원은 7분 뒤인 후반 38분 티아고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조용태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동점골을 만들었다.
1-1 동점을 이룬 인천과 수원은 이후 추가골을 노렸지만 시간만 흘러갔고 그대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하는 듯 했다.
하지만 전광판의 시계가 멈춘 인저리 타임에 끝까지 집중력을 보인 인천의 코로만이 프리킥 상황에서 정혁이 재빨리 밀어준 것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켜 승부를 마감했다.
한편 성남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에서는 성남이 1-2로 무릎을 꿇으며 대전 무패 행진을 ‘9’(6승3무)에서 마감했다.
성남은 이날 패배로 최근 4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2무)을 마감하며 6승5무8패(승점 23점)로 9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반면 대전은 성남 원정에서 9년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6승8무6패(승점 26점)으로 8위로 2계단 상승했다.
전반 35분 대전 김한섭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성남은 후반 13분 고창현에게 프리킥 골로 결승골을 내줬다.
성남은 후반 17분 조병국이 김성환의 도움을 받아 만회골을 터뜨리며 영패를 모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