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산하 국세공무원교육원은 세법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자영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납세자 세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강좌는 복잡하고 어려운 세법규정으로 인해 세무처리에 곤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자영사업자 등 납세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정부 교육기관 중 처음으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연 교실로 봉사차원에서 교재비, 식대 등 최소한을 제외한 모든 교육비를 무료로 하고 있으며 원거리 참가자를 위해 생활관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18개과정을 운영해 1천694명을 교육, 평균 교육만족도가 91.8%에 이르는 등 참가 납세자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 상반기에도 10개과정, 470명을 교육했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97.8%가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할 정도로 만족감이 높았다.
한편 납세자 세법교실은 연중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창업 중소기업을 위한 세법강좌’, ‘국제조세 실무’ 등 기업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11개 과정의 세법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사진은 국세청 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