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한 모텔에서 50대 여주인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4시30분쯤 화성시 마도면 A 모텔 카운터 옆 로비에서 주인 K(55·여)씨가 전화선으로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세탁소 종업원 B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 B씨는 경찰에서 “세탁물을 돌려주기 위해 모텔 카운터로 가니 여주인 쓰러져 있고 외국인 여종업원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K씨가 전화선으로 목이 졸린 채 얼굴 등에 타박상 등 폭행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검결과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모텔 입구와 복도에 3대의 CCTV는 녹화기능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모텔 주변 CCTV 녹화 화면을 확보, 용의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