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는 3일 제1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7월 별세한 故 박성화 의장의 유고로 의장 보궐 선거를 16명 의원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이뤄진 후반기 의장 보궐선거에서 4선 의원인 백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지방자치법 및 남구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무기명으로 치러진 1차 투표는 백의장이 6표 박래삼 4표 박 광현 3표 우옥란 2표 기권1표를 얻는데 그쳐. 정회를 거쳐 2차 투표로 이어져 과반수를 조금 넘는 10표를 획득. 5표를 얻은 박래삼(현 부의장)을 제치고 의장에 당선됐다.
제5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백 의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그동안 남구의회가 많은 진통을 겪어 온 것이 사실이지만 동료의원들이 아껴준 만큼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구민들에게 다가가는 구정업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동료 의원들 간에도 불협화음이 없도록 가교 역할을 하면서 구민과 함께 올바른 의회 상을 정립하는데 집행부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의장은 또 “이번 의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것이 무거운 짐이 될 것 같다”며 “내년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고 후배육성을 위해 노력하면서 지역봉사활동에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백의장은 한나라당 남구 갑지구당 운영위원을 지내면서 남구의회 1,3,4.5대 의원을 역임하고 민주평통 자문회의 남구협의회 부회장, 경제살리기 5대거품빼기 운동본부 인천공동대표. 공해추방 운동본부 인천시 자문위원. 제5대 전반기 남구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