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단체와 공무원이 길 거리로 나섰다.
안양시는 지난 8일 민관합동으로 시내 4개 역사에서 신종플루 예방 합동캠페인을 전개해 범시민적 관심과 불안감 해소를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은 이필운 시장을 포함해 부시장과 국장, 보건소장 등 관계공무원 그리고 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60명이 참여, 4개조로 나뉘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안양역, 범계역, 명학역, 평촌역 등에서 출근시간대 전개됐다.
이들은 신종플루 예방 관련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착용한 채 역을 찾는 주민들을 상대로 전단지를 나눠주고, 손씻기 생활화와 기침시의 에티켓을 알려주면서 특히, 호흡기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을 것 등을 당부했다.
또한 발열체험부스도 설치해 희망하는 주민에 한해 발열상태를 체크해주기도 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신종플루를 전문으로 담당할 거점병원과 거점약국을 지정하는 가운데 이달 1일에는 시청사에 예방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고, 예방수칙을 총망라 한 전단지를 제작해 각 기관과 학교에 배포하는 등 신종플루 확산방지에 다각도로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