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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1군 ‘준족大戰’ 승자는?

13일 과천벌 ‘대상경주 버금’ 11R 경주
국산 포입마 기대주 ‘황룡사지’
선·추입 모두 능한 ‘마이티러너’

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13일 펼쳐지는 11라운드(2천m·3세 이상) 경주에 국1군 준족들이 대거 참여, 대상경주에 버금가는 열기를 뿜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마 전문가들조차 쉽사리 우승마를 점치지 못하는 가운데 예전 기량을 되찾은 ‘황룡사지’와 선추입이 가능한 ‘마이티러너’, 순발력이 강점인 ‘욱일동자’가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 10주 만에 출전하는 ‘세븐카드’와 추입이 일품인 ‘트리플세븐’ 등이 호시탐탐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관전 포인트는 초반 선행마인 ‘욱일동자’와 ‘세븐카드’의 양보 없는 선행 싸움, 그리고 ‘황룡사지’의 부활 여부로 압축된다.

국산 포입마의 기대주인 ‘황룡사지’(4세·수·21조 임봉춘 조교사)는 직전 경주에서 2착에 안착한 여세를 몰아 우승을 넘보고 있다.

초반 선두권 후미에 안정적으로 따라붙다가 막판 직선주로에서 역전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2천m에는 총 8회 출전, 2승을 챙겼다.

통산전적 20전 9승, 2착 5회. 승률 45%, 복승률 70%.

‘마이티러너’(5세·수·20조 배대선 조교사)는 지난 4월 뚝섬배(GIII) 대상경주 우승마필로, 순수국내산혈통 강자로 꼽힌다.

최대강점은 선·추입이 모두 가능해 어떤 경주전개에도 다양한 작전구사가 가능하다는 것. 이 거리에 4회 출전, 1승 3착 3회를 기록했다.

통산전적 23전 7승, 2착 3회. 승률 30.4%, 복승률 43.5%.

‘욱일동자’(5세·수·38조 박흥진 조교사)는 올해 들어 힘이 차오르고 근성까지 보이면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특유의 순발력으로 선행에 나갈 것으로 보이나 또 하나의 선행마인 ‘세븐카드’와의 초반 자리다툼이 심할 경우, 힘든 경주가 예상된다.

통산전적 30전 10승, 2착 4회. 승률 33.3%, 복승률 46.7%.

‘욱일동자’와 빠른 초반 빠른 전개를 이끌 것으로 보이는 ‘세븐카드’(4세·수·14조 김일성 조교사)는 1군 승군전의 선전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 경주공백이 다소 걸리나 문제라는 지적이 있지만 강도 높은 새벽조교로 컨디션을 조절,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다.

통산전적 12전 5승, 2착 5회. 승률 41.7%, 복승률 83.3%.

‘트리플세븐’(4세·수·36조 김양선 조교사)은 비교적 적은 부담중량이 예상돼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주요 복병마로 지목받는 이 마필의 통산성적은 20전 5승, 2착 3회. 승률 25%, 복승률 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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