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가 전보다 깨끗해 아이들이 뛰어 노는데 걱정이 없어졌어요.”
의왕시가 최근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살기좋은 아파트 만들기 ‘희망안전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내 대부준의 공동주택단지 어린이 놀이터 모래판 등은 동물들의 배설물이나 유리병, 자갈 등 이물질로 인해 어린이들에게 안전과 건강에 위험이 뒤따랐으나 최근 의왕시가 이같은 유해환경을 제거하기 위해 희망근로사업인력을 동원, 소독 등으로 쾌적한 놀이터로 탈바꿈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중순부터 실시하고 있는 희망안전 어린이 놀이터 조성사업은 9월 현재 25개 아파트단지에서 46개소의 어린이 놀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놀이터 모래판의 모래 속에 있는 기생충 소독과 함께 이물질 제거 등으로 어린이 놀이터의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희망근로사업 인력을 이용하는 이 사업은 관내 소독업체의 장비를 임차해 모래가 줄어든 어린이 놀이터 모래판에 깨끗하고 부드러운 모래로 보충해 주면서 모래 속의 이물질 제거는 물론 소독 작업도 실시해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어 놀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어린이들이 놀이터가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자 최근 추가로 15개 단지가 이를 신청하는 등 의왕시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안전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이 공동주택단지 내 시민의 보건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저소득 근로자들에게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실질소득에 도움을 주고 공동주택단지내 어린이 놀이터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은 물론 단지별로 관리의식을 정립시키는데도 크게 도움이 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 사업을 희망하는 주택단지에게는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희망근로자들을 활용토록 하는 등 최대한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