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북부지역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지역지식재산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선행 기술조사, 출원비용,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4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2010년 북부지역에 지역지식재산센터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경기북부 중소기업들은 안산에 위치한 경기지식재산센터가 거리상 멀다 보니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어 왔다.
또 경기TP, 수원상공회의소, 부천산업진흥재단 등 중소기업 신기술 전담지원기관이 남부지역에만 편중, 북부지역 설치 필요성도 제기돼 왔다.
2010년 설치될 지역지식재산센터는 북부지역 유망중소기업 발굴, 신기술 개발, 특허출원 지원 등 특허스타기업 육성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특허청도 북부지역에 센터 설치 필요성에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도비 2억3천만원 확보 시 국비 2억3천만원을 지원키로 협의한 상태”라며 “센터가 설립되면 북부지역 기업들을 위해 특허정보종합컨설팅 및 특허스타 기업 5개 이상을 선정,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