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윤정수(수원시청)가 제10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통일장사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시즌 3관왕에 올랐다.
윤정수는 18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서 열린 대회 최종일 단판승부로 벌어진 통일장사부 결승에서 ‘라이벌’ 유승록(용인백옥쌀)을 밀어치기에 이은 덧걸이로 모래판에 뉘이며 1-0으로 승리했다.
올해 설날 통합장사 3연패를 이룩한 윤정수는 2009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5월) 우승에 이어 올시즌 3번째 꽃가마에 오르며 통합장사 부문 최강자임을 다시한범 입증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팀동료 이주용을 배지기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윤정수는 정경진(마산씨름단)을 모래판에 눕히고 결승에 오른 유승록을 힘으로 제압해 정상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