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지난18일 구를 대표하는 젊음의 문화명소를 만들기 위해 구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된 가천의과학대학교 주변 대학로 조성사업이 최근 완공됐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이달 초 준공된 가천의과학대학교 주변 대학로 조성사업은 총 공사비 2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연수3동 솔안말 사거리에서 연수1동 함박 뫼 사거리까지 총연장 1,030m, 폭 25m 구간에 자연친화적 보행공간과 수경시설, 그린터널 등을 갖춘 명품거리를 조성하고, 기존 6차선 차로를 5차선으로 줄여 3m 너비의 인도를 5.25m로 확장한 후 노후 된 블록을 친환경포장재인 태양광 블록으로 설치하여 특색 있는 가로환경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연일어린이공원에서 인천중학교까지 연장 253m, 폭 0.4m 구간에 물이 흐르는 경관수로를 조성하여 야간에도 수로시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형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수로시설 주변에는 높이 2.8m 너비 2.8m 목재그린터널 10개와 높이 4m 너비 0.4m 목재그린포스트 66개를 설치하여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보행공간을 마련했다.
이밖에 은행나무 100여 주를 이식하고, 회양목 1천8백여 주와 진달래 1천여 주 등 교목과 맥문동, 붉은 인동, 줄 사철 등 6천5백여 주의 초화를 식재하여 특색 있게 꾸며 넓어진 보도에 쉼터와 화단 등 녹색디자인이 살아 숨쉬는 가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걷고 싶은 교육·문화의 거리, 시각적, 청각적 즐거움이 있는 거리, 대학생 등 젊은 층과 지역주민이 함께 문화와 놀이를 공유할 수 있는 젊음의 명소로 새롭게 단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