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9일 안양호 행정1부지사, 실·국장 등 4급 이상 간부공무원 40여명이 ‘현장에서(現答) 현명한 답(賢答)을 찾아내는 현장답사(現踏)활동’을 뜻하는 ‘현답’을 위해 화성호, 선감도, 시화호 등 도내 서해안권 주요 현장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현답은 분기별 1회 이상 전 직원이 참여하는 현답과는 별도로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업무공백을 피하기 위해 토요일에 실시됐다.
이날 현답에 참가한 간부공무원들은 화성바다농장, 공룡알 화석지, 선감도 경기창작센터, 시화호 조력발전소 등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주요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화성바다농장 방문을 통해 농·축산업에 생산, 연구, 가공, 유통, 관광 등을 더한 6차 산업화로 미래형 신성장, 저탄소 에너지 자족형 농업모델로 개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선감도 경기창작센터에서는 ‘디자인, 영화, 문학 등 다장르를 수용하는 종합 문화공간으로서의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 밖에 공룡알 화석지,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립지 등을 방문, 브리핑을 받고 서해안권 종합발전 구상과 관광자원 활성화에 대한 ‘현답’ 찾기에 부심했다.
도 관계자는 “현답은 현황파악에 그치지 않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내는 활동인 만큼 도정운영 주체인 간부공무원들의 역량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지난 8월 동부권, 이달 서해안권에 이어 10월에는 북부권 간부공무원 현답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