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대통령기 시도대항 하키 성남 이매고 “유종의 미 거둔다”

제천고 제압 남고부 결승 진출… 오늘 광주일고와 최종전

성남 이매고가 제2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하키대회에서 남자고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이매고는 22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황태일의 헤트트릭에 힘입어 제천고를 6-4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전반 5분 황태일이 중앙선에서 부터 상대 수비 3명을 따돌리고 골키퍼까지 제치는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선제골을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한 이매고는 17분 최현기가 상대 우측 미더필드 진영을 휘젓다가 골에어리어 안쪽으로 센터링 한 볼을 달려들던 황태일이 그대로 받아쳐 본인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이매고는 전반 29분 황태일이 또다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본인과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한 뒤 1분도 지나지 않아 유민영이 다시 개인기에 이은 강력한 슛팅으로 골을 성공시켜 전반을 4-0으로 마무리 했다.

승리를 확신한 이매고는 후반 들어 주전 선수 대다수를 1,2학년 선수로 교체하는 여유를 보였고 후반 15분과 21분 제천고에 잇따라 필드골을 허용, 4-2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23분 센터백 박성환의 긴 패스를 받은 이주영이 중앙에서 상대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골키퍼를 속이며 쐐기골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매고는 이후 제천고에게 2골을 더 허용했으나 이무경의 시원한 필드골을 더해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매고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담양고를 3-1로 따돌린 광주일고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여고부 준결승전에서는 평택여고가 김해여고와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0-1로 아쉽게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대회 3일째인 23일에는 중등부와 여대 및 일반부 경기가 시작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