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KB국민은행이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고양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윤상혁, 김현기의 연속골로 문순호가 한골을 만회한 천안시청을 2-1로 따돌렸다.
이로써 고양은 5승2무 승점 17점으로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온 고양은 경기시작 2분만에 윤상혁이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잡았고 16분 김현기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후반들어 만회골을 뽑아내려는 천안의 거센 반격에 고전하던 고양은 후반 26분 문순호에게 한골을 내줬지만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아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또 인천코레일은 리그 최약체 예산FC를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 21분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패널티킥을 정석근이 오른발로 차분히 골로 연결해 1-0으로 승리,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5승2패 승점 15점을 기록하면서 이날 패한 강릉시청에 골득실차에서 2점 앞서면서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안산할렐루야는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전한국수력원자력과의 홈경기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0-0, 득점 없이 비겨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번 라운드에 경기가 없었던 수원시청은 리그 4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