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체육인들이 스포츠로 하나되는 제20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이 26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생활체육 대축전은 1천200만 경기도민 모두가 한 개 이상 종목의 스포츠를 즐겨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도내 각 지역 간 우정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하나된 경기의 힘! 한반도 중심 로하스 연천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31개 시·군에서 1만2천500명의 임원과 선수가 축구와 배드민턴, 생활체조, 태권도 등 17개 정식종목과 인라인스케이팅, 등산 등 2개 시범종목 등 총 19개 종목에 출전해 그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26일 오후 4시부터 연천군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사전·식전행사로 육군 특전사의 고공강하 시연, 육군 의장대와 군악대 합동 의장대 시연, 가수 김혜연의 공연이 펼쳐지며 마칭밴드 공연과 김경희무용단의 공연, 군장병과 하나된 무용단의 종합퍼포먼스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공식행사가 31개 시·군 선수단 입장과 함께 우정옥 연천군생활체육회장의 개회선언과 김규배 연천군수의 환영사,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치사, 선수단 퇴장 순으로 진행되며 식후행사는 KBS라디오 ‘전현무의 프리웨이’ 공개방송을 겸해 샤이니, 포미닛 등 인기 그룹의 공연과 불꽃놀이로 마무리 된다.
한편 연천군은 군내 부족한 숙박시설의 보충키 위해 연천전곡 국민임대아파트 5개동 181세대를 주택공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대축전 기간 중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열감지 카메라와 고막체온계, 손세정제 등을 확보해 도민 건강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