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전국체육대회 사격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하는 ‘한국 권총사격 기대주’ 이대명(한국체대)이 제39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대명은 24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대학부 공기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78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103.2점을 추가, 합계 681.2점으로 김의종(680.2점)과 길양섭(674.6점·이상 한국체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대명은 이어 김의종-길양섭-이웅비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1천732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724점)을 경신하며 인천대(1천715점)와 중부대(1천706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