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가 당초 우려와 달리 5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27일 폐회했다
신종 인플루 확산으로 인한 박람회 개최 여부를 두고 고심했던 구는 전국에서 몰려드는 인파에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혹시 모를 신종 인플루 전염에 대비한 자동발열감지기 및 전신 소독기를 행사장 곳곳에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전시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행사는 오후 개막공연까지 특설무대는 쉴틈 없이 진행됐고 3일내내 운영된 남구홍보부스, 전국공모로 선정된 지자체들이 각각 준비해 온 전시품들과 구·군·남구21개동 홍보 부스운영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구는 전국을 대상으로 지역 활력 찾기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당선된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시관을 마련하여 그간의 개최지와는 차별화된 기획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자원봉사자 김 모(주안2동)씨는 “사람이 너무 많아 지쳤지만 남구를 찾아온 손님들이 너무 반갑고 고마워서 남구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끝까지 활기찬 모습으로 손님맞이에 힘든 줄 몰랐다”고 말하고 남구민임이 자랑스럽다며 활짝 웃었다.
이영수 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구의 밝은 미래 가능성을 확인한 좋은 기회였다”며 “구민의 화합된 모습으로 끝까지 행사를 성공으로 이끈 자원봉사자와 여러 단체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