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부경찰서는 27일 펜팔을 통해 알게된 남성에게 수면제 먹여 정신을 잃게 만든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 등)로 L(55·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L씨는 지난 9월 6일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의 한 모델에서 피해자 L(49)씨에게 수면제을 탄 맥주를 마시게 한 뒤 L씨의 지갑에서 현금 1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피의자 L씨는 교도소 복역중 편지를 주고 받으며 L씨를 알게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