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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추석 명절 전후 안전관리 요령 알아둬야

김교선 <인천남부소방서>

속담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말처럼, 천고마비의 좋은 절기에 새 곡식과 햇과일이 나와 만물이 풍성함과 여유를 주는 우리 민족의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추석 때가 되면 교통사고, 화재 등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과음, 과식 등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추석명절을 전후 우리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안전관리 요령에 대해서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집을 나서기 전에는 가스레인지의 잠금장치와 가스중간밸브가 잠겼는지 확인해야 하며, 아울러 불필요한 전기기구의 플러그 및 전기코드는 뽑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집에 돌아오면 가스냄새가 나지 않는지 확인하고 만약 가스냄새가 나면 어떠한 전기기기도 조작하지 말고, 신속히 창문을 열어 체류된 가스를 밖으로 신속히 배출시켜야 한다. 이후 가스업체 등에 연락하여 안전조치를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성묘나 벌초 할 때에는 벌 쏘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벌을 유인하는 향수, 화장품 등이 요란하거나 밝은 색 계통의 의복은 피하며, 벌에 쏘였을 때 벌침은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빠지도록 해야 한다. 통증 부위에는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후 안정을 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기름진 음식 과다섭취로 인한 배탈, 설사 등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례음식을 먹기 전에는 상했는지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먹지 않아야 하며, 사전에 당직 병원이나 의원, 약국 등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된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도 변함없이 인천지역 전 소방관서에서는 고속터미널 구급차 전진배치 등 전 소방력 100% 출동태세를 갖추고 24시간 비상경계근무태세를 갖추고 있으므로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이러한 기본 안전수칙을 잘 준수하여 가족끼리 평생 잊지 못할 뜻 깊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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