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순(경기도청)이 제39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성순은 25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공기소총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 599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597점)을 세우며 1위로 본선을 통과한 뒤 결선에서 102.5점을 추가, 합계 701.5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99.6점)을 세우며 추병길(경기도청·700.2점)과 한진섭(충남체육회·696.4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성순은 이어 단체전에서도 추병길-윤재영-장현태와 팀을 이뤄 1천786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781점)을 경신하며 창원시청(1천777점)과 기업은행(1천768점)을 꺾고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
공기소총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박창영-전승호-장건희-공건환이 팀을 이룬 평택 한광중이 1천750점으로 서울 성원중(1천742점)과 서울 전농중(1천741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50m권총 남일반 개인전 지두호(경기도청)도 본선과 결선 합계 656.8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 권총 기대주 이대명은 50m권총 남대부 개인전(합계 659.7점)과 단체전(1천656점·대회신)에서 1위에 오르며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