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09 전통종목전국대회 씨름 부문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7일 강원 속초시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 씨름 단체전에서 충북을 4-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도는 또 씨름 개인전 청년부에서 1위, 무궁화부에서 1위와 2위, 장년부에서 2위와 3위, 중년부와 국화부에서는 3위에 입상했다.
족구에서는 40대부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여성부에서 3위에 오르며 종합점수 750점으로 울산과 동점을 이뤘지만 연령차이로 우승을 내줬다.
이밖에 택견에서는 중등부 1위, 고등부와 일반부 2위, 여자부 3위에 오르는 등 전 부분에서 선전해 종합 2위에 올랐고 국학기공 단체전 준우승, 개인전 3위, 줄다리기 여자 3위 등의 성적을 냈다.
한편 6개 종목 180명(선수 및 감독 159명, 임원 2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생활체육회와 속초시가 주관해 전통민속종목의 보존 및 계승을 목표로 올해 처음으로 2009 세계한민족축행사와 연계해 개최됐으며 각 시·도 선수단과 재외동포 등 4천50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