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와 성균관대가 2009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추계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대는 28일 전남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명지대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3-25 25-20 25-16 17-25 15-8)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선착했다.
A조 1위로 4강에 오른 경기대는 B조 2위 명지대를 맞아 첫 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손쉽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4세트를 맥없이 내준 경기대는 5세트에 심기일전해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또 B조 1위 성균관대는 A조 2위 홍익대를 맞아 한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세트스코어 3-0(29-27 25-14 25-16)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경기대와 성균관대의 결승전은 29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