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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추계대학배구 가을王 성균관대 ‘2관왕 사자후’

경기대에 역전승… 2번째 왕좌 등극
빠른 속공·폭넓은 볼 배급 우승 비결

성균관대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경기도대표인 경기대를 누르고 가을 남자대학 배구 왕좌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29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센터에서 열린 2009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추계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결승전에서 경기대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3-25 26-28 25-22 25-17 15-10)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지난 6월 제주에서 열린 하계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성균관대는 경기 초반 상대와 물고 물리는 시소게임을 벌이다 세트 종료 직전에 공격 범실과 경기대 에이스 곽승석의 연이은 강타에 무너지면서 1,2세트를 내리 내주며 세트스코어 0-2로 쫓겼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3세트 들어 왼쪽 공격수 서재덕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으면서 25-22로 세트를 따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4세트 들어 준결승전을 풀세트 접전끝에 승리하고 결승에 오른 경기대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성균관대는 세터 김광국의 폭넓은 볼 배급과 빠른 속공으로 25-17로 여유 있게 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성균관대는 마지막 세트에서도 속공으로 몸이 무거워진 경기대 선수들의 마지막 반격을 뿌리치고 15-10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경기대 권혁모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김광국은 세터상을 받았으며 서재덕, 신으뜸(이상 성균관대)는 각각 블로킹상과 서브상을, 성균관대 박종찬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또 경기대 정성민과 곽승석은 리베로상과 공격상을 수상했고 경기대 이경석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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