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7시30분께 수원시 교동 소재 K씨(48)의 빌라에서 추석을 맞아 놀러왔던 P씨(56)가 숨져 있는 것을 함께 잠을 자던 K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에서 P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K씨와 함께 술을 먹고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P씨가 주먹을 쥐고 입에 거품을 문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같이 막노동을 하며 알게 된 P씨가 평소 간질병을 앓고 있었다”는 K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