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IT(정보기술), 융합기술 등 첨단산업 R&D(연구개발)기관의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판교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추진 중인 판교테크노밸리 기반조성 공사가 올해 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도에 따르면 2005년부터 조성 중인 판교 테크노밸리 기반공사는 66만1천915㎡ 면적에 총 사업비 3조8천억원을 들여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부지조성공사 88%, 단지내 조경공사 80%, 전기공사 60% 등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부지공급은 전체 44필지 중 34필지가 완료됐으며 잔여용지(미분양 및 계약해지분)에는 공공지원센터와 주차장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초청연구용지내 2필지에는 성장잠재력과 파급 효과가 큰 글로벌 R&D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기반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 2012년 말까지 판교테크노밸리 내 34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이 중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3월 준공이 완료됐고 이노밸리, 한국바이오협회, 삼성테크윈, 네스윈퓨처, 유라코퍼레이션, SK케미컬, SK텔레시스, 유스페이스, 한화컨소시엄, 삼환컨소시엄, 판교벤처밸리 등 11개 기업은 건축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미착수된 22개사 중 3개 업체도 올해 안에 건축물 착공에 들어가고 19개 업체는 2010년까지 착공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판교테크노밸리 조성되면 1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9조7천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 16만4천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