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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폐 휴대폰 50만대 모으기 동참을

권순화 <경기도 지원순환과>

최근 폐 휴대폰 등 가전제품에서 금, 은 등을 회수하는 도시광산화사업(Urban Moning)이 부가가치가 높은 신종 사업으로 새롭게 부각하고 있다. 폐 휴대폰 1대에는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 코발트 6g이 함유되어 있어 이를 경제적 가치로 계산하면 대당 2,500원의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금광의 경우 1톤 중에 금 함유량은 4g에 미치고 있지만 폐 휴대폰 1톤의 경우는 무려 280g을 채취할 정도로 고부가 가치의 산업이다.

우리나라는 거의 대부분의 국민이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어 휴대폰 소지율은 무려 93.6%를 나타나고 있다. 2007년도의 경우 휴대폰을 신모델로 교체된 양은 1888만대로서 이중 82%인 1492만대가 폐 휴대폰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중 재활용으로 수거되고 있는 휴대폰은 28%인 423만대 만이 수거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연간 1,000만대 이상이 일명 장농폰으로 방치되거나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여 소각되고 있어 환경오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장롱폰을 집중적으로 수거하기 위하여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달간 범 도민 폐 휴대폰 수거사업을 추진하여 50만대의 폐 휴대폰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폐 휴대폰을 집중 수거하여 금, 은 등을 회수하는 업체에 판매하여 그 이익금을 가지고 연말에 불우이웃을 돕기에 전액 기부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경우 현재 장롱폰으로 보관되어 있는 폐휴대폰은 약 250만대로 추정되며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무려 62억원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폐휴대폰 50만대를 모으기 위해서는 도민의 참여가 우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도민 누구나 가정이나 직장 내에 폐휴대폰 1~2대 정도는 소지하고 있다.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언론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면 수거 목표인 50만대는 수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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