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일 화성 정남면 계향리에서 고품격 경기미 생산을 위해 우렁이 및 오리농법을 이용한 친환경 벼베기 행사를 갖는다.
이 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최영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농민, 농업관련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 김문수 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 수확을 할 예정이다.
벼베기 행사를 실시한 친환경 벼 재배단지는 총 48㏊로 이곳에서 생산한 벼는 일반 재배농가보다 20%이상 비싸게 수매하고 있으며 정남농협과 생산단지 회원간에 생산량 전체를 계약해 재배하고 있다.
도 농산유통과 관계자는 “이번 벼베기 행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전국 최고의 고품격 경기미를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쌀로 공급해 경기미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밀가루 원료를 쌀로 대체할 수 있는 떡, 막걸리, 쌀국수 등 쌀 가공식품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국내 쌀값 안정 및 수급조절을 위해 쌀, 떡, 막걸리 등 1만여 톤을 일본, 미국, 유럽, 동남아 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