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생산업체에서 에어컨 실외기가 폭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10시40분쯤 화성시 비봉면 청요리 업체 H사 공장에서 에어컨 실외기가 폭발, 수리 작업을 하던 K(36)씨가 숨지고 P(37)씨와 Y(38)씨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화지점에서 산소용접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에어컨에 남아있던 프레온가스가 용접작업 중 발생한 고열과 반응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공장관계자 진술과 작업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