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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뉴타운 1호’ 소사지구 첫삽

부천 소사구청앞서 250여만㎡규모 사업 기공식
2020년까지 주택·학교 등 조성 삶의질 향상기대

 


이날 행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홍건표 부천시장, 차명진 국회의원(한·부천 소사구), 건설업체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문수 지사의 기념사와 버튼점화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주민들이 소사 뉴타운에 계속 살 수 있도록 쾌적하게 잘 꾸밀 것이다”면서 “이 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안산 시흥∼고양 대곡 전철 건설공사도 서두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홍건표 시장은 “백년을 내다보고 뉴타운을 조성,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부천시는 2020년까지 소사구 소사본동과 괴안동, 역곡3동 일대 249만여㎡를 뉴타운으로 재개발키로 하고 지난 5월 이 지역을 재정비촉진지구로 고시했으며 소사지구는 경기도내 뉴타운개발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기공식을 마쳤다.

시는 28개 구역으로 나눠진 이 지구 가운데 9-2구역(4만6천여㎡)에 대해 최근 건축 심의를 끝내고 다음달 중 사업을 인가, 착공토록 할 계획이다. 소사 뉴타운 지구에는 3만5천690가구의 주택과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2개교, 고교 1개교 등이 들어서며 9만2천여명이 살게 된다.

시는 소사지구 외에 원미구 원미·춘의동 일대 191만㎡의 원미지구 및 오정구 고강동 일대 174만5천여㎡의 고강지구에 대해서도 뉴타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소사뉴타운은 80년대 초반 토지구획정리를 실시하면서 생겨난 도시로 서울 인근에 저렴한 내집 마련을 위해 이주한 사람들로 한 때 폭발적 인구증가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시 조성 약 30년이 지나면서 건축물 노후화,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주거환경 낙후 등의 문제 때문에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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