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안산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치면서 불안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1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11라운드 안산 할렐루야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은 6승3무1패 승점 21점으로 창원시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 +13, 창원 +7)에서 앞서 선두를 지켰다.
전반에 이렇다 할 찬스 한번 만들어 못한 채 답답한 경기를 펼친 수원은 후반에도 안산의 강한 압박에 밀리다 후반 경기 종료 직전 김한원이 강한 왼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고양 국민은행은 김해 원정에서 김해시청에 0-2로 패해 5승3무2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5위로 내려앉았고 인천 코레일도 노원 험멜과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리그 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