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3연패냐, KIA의 10번째 우승이냐’
올시즌 흥행대박을 터뜨린 2009 프로야구가 마지막 종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총 532경기를 치룬 페넌트레이스 대장정과 플레이오프를 끝내고 올 시즌 최강을 팀을 가리는 한국시리즈만을 남겨두고 있다.
16일 오후 6시 광주구장에서 시작되는 이번 한국시리즈는 프로야구계의 신흥 강호 SK 와이번스와 프로야구 통산 최다우승을 일군 전통의 명가 KIA 타이거즈의 7전4선승제 맞대결로 펼쳐진다.
에이스 김광현과 전병두, 안방마님 박경완의 부상으로 힘겨운 페넌트레이스 치루고 주전과 백업 요원을 가리지 않는 ‘벌떼 야구’로 치열한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까지 오른 SK는 KIA를 잡고 3년 연속 정상에 오르겠다고 벼르고 있다.
반면 KIA는 전신인 해태 시절 9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호남야구의 자존심을 지켜왔지만 2001년 KIA로 간판을 바꾼 뒤로는 우승이 없어 13년만에 진출한 한국시리즈에서 반드시 10번째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투수력에서는 KIA가 앞선다.
에이스 김광현과 마무리 전병두의 부상으로 시즌 후반 풀펜진을 총 동원하는 ‘벌떼 야구’를 펼친 SK는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승호, 윤길현, 정우람, 고효준, 정대현 등 특급 불펜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8개 구단 중 최고의 선발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KIA의 아퀼리노 로페즈-릭 구톰슨-윤석민-양현종으로 이어지는 선발 4인방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다. 올 시즌 22세이브를 올리고 0.53의 ‘선동열급’ 방어율을 보인 KIA의 언더핸드 투수 유동훈도 경계대상이다.
KIA 마운드에 SK 좌타자들을 제압할 수 있는 좌완 미들맨이 없다는 점이 SK에 힘이 된다.
타격에서는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개의 홈런포를 날리며 타격감을 되찾은 SK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올 시즌 25홈런으로 팀내 최다 홈런을 기록한 박정권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2개의 아치를 그린 박재상 등 장타자들이 더거 포진한 SK가 최강 선발진을 구성한 KIA를 상대로도 홈런 아치를 그려갈 지 관심이다.
한편 1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김성근 SK 감독과 조범현 KIA 감독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의 필승카드로 카도쿠라 켄과 아퀼리노 로페즈 두 외국인 오른손 투수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