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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전력분석-②기록종목

효자종목 인라인롤러 금7·4연패 목표
수영·사이클 라이벌 서울과 박빙 승부
수중·근대5종 2년만에 정상탈환 도전
조정·사격 금메달사냥 작년한풀이 나서

금 19개 목표 ‘도전! 육상 18연패’

기록종목 중에서는 육상이 18년 연속 종목우승에 도전하고 인라인롤러가 4연패, 사이클과 수영이 2연패를 노린다.

총 10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육상에서 경기도는 올해 19개의 금메달을 획득, 종목우승 18연패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현재 국가대표로 100m에서 10초56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남고부의 김국영(평촌정산고)과 여고부 멀리뛰기와 3단뛰기의 배찬미(원곡고), 남자일반 110m 허들의 이정준(안양시청) 등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또 여고부 100·200m에 출전하는 강다슬(덕계고)이 계주를 포함 3관왕에 도전하며 남대부의 여호수아(성결대)도 200m를 포함 2관왕에 도전한다. 이밖에 여고부 높이뛰기 박진아, 투창 이혜미(이상 경기체고)도 경기 당일 컨디션만 따라준다면 금메달 획득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경기도의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한 인라인롤러는 금메달 7개를 획득, 종목우승 4연패를 달성할 계획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충북과 경남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도 인라인롤러는 여일반 임진선과 남일반 남유종(이상 안양시청)이 3관왕을 노린다. 또 단거리에 강한 김민호(경기대)와 고등부 곽기동(오산 성호고)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서울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종목우승을 차지한 수영은 올해 2연패에 도전하지만 지난 대회에 비해 선수 변동의 폭이 커 성적을 예상하기 조차 힘든 상황인 데다, 경쟁 상대인 서울이 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전력이 향상된 반면 경기도는 선수 수급에 차질이 생겨 우승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나마 서울대표인 ‘마린보이’ 박태환(경희대)이 개인 훈련을 이유로 출전을 포기해 남일반 50m와 100m에 출전하는 박민규(한국체대)가 우승에 도전해 볼 만하다.

사이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사이클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이번 대회 종합 우승을 확실하게 장담할 수 없다. 서울과 충남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으며, 경기도와 경북이 그 뒤를 바짝 쫒는 형상이다. 여고부 이혜진(연천고)이 500m 독주와 스프린트에서 우승해 2관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2007년 종목우승을 차지했던 수중은 2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린다. 지난 8월 러시아핀수영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1, 은2의 성적을 거둔 여일반 이희원(잠영100·400m)과 남자 표면 100m의 한국신기록을 보유한 박정수, 여자 잠영 400m의 신진희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최소 금메달 5개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서울, 충북의 3파전을 예상되는 조정은 지난해 금메달 3개를 획득하고도 금메달 1개에 그친 서울에 30점차로 뒤져 우승을 내준 한을 풀겠다고 벼르고 있다. 여일반 싱글스컬 신영은(경기대)의 대회 4연패가 기대되는 가운데 여일반 무타포어와 남고부 더블스컬의 강우규-이한민 조(이상 수성고)가 기대주다.

카누는 올해 금 1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3위 안에 든다는 목표다. 충남과 인천이 강력한 경쟁 상대이며, 남고부 K-2 정대신-강승모 조(이상 청평공고)와 여자일반부 K-2 김국주-조미정 조(이상 남양주시청)가 유력한 메달 후보다.

양궁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이 더 어렵다는 말 처럼 국내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 돼 있어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성적이 크게 좌우된다. 여고부 이유진(경기체고)과 여대부 김예슬(경희대)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근대5종은 2년만에 정상탈환을 위해 대구시, 광주시 등과 경쟁한다. 일반부 근대4종의 메달이 유력하고 고등부 근대4종도 메달권이다.

지난해 6위에 올랐던 요트는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고등부 420급 2인승 박기동-이현우 조가 기대주다. 일반부 메이져급 1인승도 경기 당일 컨디션과 운이 따라준다면 우승을 기대해 볼만하다.

지난해 3연패 도전에 실패했던 사격은 대학부 권총 1인자 이대명(한국체대)을 앞세워 종목우승에 재도전한다. 금메달 4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3위에 머물렀던 궁도는 2년 만에 정상탈환에 나서며 트라이애슬론은 종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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