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 흐림강릉 30.0℃
기상청 제공

광교신도시 신규분양 쏟아진다

공공·국민임대 11개블럭… 단계별 5729세대 공급

 


이달말부터 내년까지 광교신도시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온다.

더욱이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교지구의 아파트 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수원 지역의 아파트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18일 경기도시공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에서는 이달 말부터 올 연말까지 단계 별로 모두 5천729세대(8월 기준)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달 말 호반토건이 555세대(A2블록) 분양을 시작으로, 코람코자산신탁(629세대·A9블럭), 호반건설(336세대·B5블럭) 등이 분양한다.

이어 11월 대한주택공사(446세대·A4블록), 12월 라데빵스(466세대·A22블럭), 경기도시공사(1천799세대· A12블럭), 군인공제회(466·A3블럭), 공무원공단(1천35세대·A29블럭) 등의 물량이 나온다.

이 중 오는 11월 446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던 라데빵스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가 지연되면서 내년 1월까지 분양이 늦어질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광교신도시 아파트 분양 물량은 올 연말을 기점으로 내년부터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분양 물량의 대부분은 경기도시공사와 대한주택공사 등이 분양하는 공공임대와 국민임대로 모두 11개 블럭에서 분양이 이뤄진다.

이 가운데 친환경 주거 단지로 지정된 연립 주택 부지 등 매각되지 않은 부지까지 포함하면 모두 18개 블럭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이로 인해 지역 부동산업계는 지역내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교지구의 아파트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와 기존 아파트 시세의 하락세로 돌아 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영통구 망포동 등에 건립되고 있는 아파트의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교지구의 물량이 대거 쏟아질 경우 아파트 매매, 전세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무주택에게는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