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목우승 8연패를 노리는 탁구는 남고부 부천 중원고의 우승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여고부 이천 양정여고가 준결승전 상대인 충남 논산여상을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종목우승의 관건이다.
남대부 경기대는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해 경북 안동대와의 8강전 결과에 따라 결승진출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여대부 용인대는 4강행이 확실시되며 남일반 경기선발은 1회전 서울과의 경기가 고비다.
올해 4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는 스쿼시는 여고부의 양연수(고양 대진고)와 여일반 박은옥(도스쿼시연맹)의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남고부 유재진(수원 수일고)이 준결승전에서 맞붙을 서울 한승철(대진고)과 경기가 4연패의 향방을 가릴 전망이다.
유재진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이지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달리질 수 있어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남일반 정영준(도스쿼시연맹)도 4강에서 맞붙을 서울 권윤진(서울스쿼시연맹)과의 경기결과가 관심사다.
지난해 아쉽게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던 축구는 고등부가 남녀 모두 1회전에서 우승후보를 만나 고등부의 1회전 경기결과에 따라 종목우승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남고부 과천고는 포항제철공고를, 여고부 오산정보고는 포항여전자고를 상대한다. 사실상의 결승전인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까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대부의 아주대와 남일반 수원시청은 이변이 없는한 4강까지 무난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야구에서는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인 성균관대를 꺾고 4년만에 본선에 오른 경희대가 우승을 노린다. 경희대는 올해 춘계연맹전과 대학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회전 상대인 충북 건국대만 꺾는다면 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고등부에서는 수원 유신고가 지난해 1회전 탈락의 설움을 달래겠다고 벼르고 있다.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만 발휘한다면 4강까지는 무난하다는 평가다.
구기종목 중 올해 최고의 대진운이 따라준 배구는 최소 2개의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남대부 경기대는 8강전 서울 한양대와의 경기가 고비지만 이 고비만 넘기면 우승이 가능하다. 경기대는 한양대와의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여일반 수원시청도 양산시청과의 첫게임만 잘 풀어 나간다면 우승이 확실시 된다.
남고부 수원 영생고도 경남 진주동명고와의 1회전이 최대 고비다.
농구는 남고부 수원 삼일상고가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준결승전 상대인 서울 용산고가 최대 적수지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 우승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경기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이 우승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준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남대부 성균관대는 준결승전에서 서울 연세대가 넘어야 할 산이다. 여일반 수원대도 4강까지는 무난할 전망이며 준결승에서 맞붙게 될 지난해 우승팀 경북 김천시청이 우승의 걸림돌이다.
2007년 종목 2위에 이어 지난해 4위로 내려앉은 볼링은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종목 우승을 노린다. 여고부에서 금메달 2개 정도 획득해 주리라 믿고 있고 남일반 공병희, 원종윤(이상 의왕시청)이 최소 1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2연패를 노리는 정구는 안성고, 안성여고, 한경대, 안성시청 등이 출전해 남고부에서 최소 1개, 여고부 2개의 금메달이 기대된다.
하키 역시 종목우승 2연패에 도전한다. 대진운이 따라 주지 않아 남고부와 남일반의 대진이 최악인 상황이지만 올해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한 남고부 성남 이매고와 남일반 성남시청이 고비를 넘겨주기만을 바라고 있다.
여일반 경희대는 준결승까지는 무난할 전망이며 여고부 수원 태장고는 이변이 없는한 결승행이 가능하다.
지난 해 최악의 대진운으로 종목 7위에 머물렀던 배드민턴은 올해 대진운이 좋아 입상권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3위를 목표로 세운 세팍타크로는 여일반에서 대진운이 따라주지 않아 쉽지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남고부 고양 풍무고는 4강까지 무리 없이 진출할 전망이다.
양평 양일고가 출전하는 소프트볼은 전통적인 약세종목으로 1회전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도에서 대학이나 실업팀을 출전시키고 있어 실업팀 창단이 절실한 종목이다.
올해 종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테니스는 남고부 성적으로 목표 달성여부가 판가름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지난 해 종목 2위 감도는 3위권 내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고 종목 우승 4연패에 도전하는 펜싱은 대진운이 좋지않아 어려움이 예상되며 체조도 3위권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