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종목우승 18연패를 기필코 달성하겠습니다.”
총 102개의 금메달이 걸려 육상에서 총 19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해 18회 연속 종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 육상선수단이 제9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최종 점검을 마치고 메달사냥에 나선다.
도 육상선수단은 부별로 나눠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풀며 20일부터 시작되는 대회 준비를 마무리했다.
현재 국가대표로 남자고등부 100m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국영(안양 평촌정산고)이 이번 대회 금메달은 물론 10초56의 본인 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여고부 멀리뛰기와 3단뛰기의 배찬미(안산 원곡고)와 남자일반 110m 허들에 출전하는 이정준(안양시청)도 국가대표로 경기도의 이름을 빛낼 장본인들이다.
이뿐 아니라, 여고부 100m에 출전하는 강다슬(양주 덕계고)은 200m와 400m계주를 포함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하며 남자대학부의 여호수아(성결대)도 200m를 포함, 2관왕에 도전한다.
여일반에서는 허연정(화성시청)이 800m에, 김경애(한체대)가 투창에, 이연경(경기도청)이 100m허들에, 전영은(부천시청)이 20km 경보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아울러 여고부 400m허들의 김경화와 장대높이뛰기의 구하나가 각각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남고부에서는 오제한이 110m허들에서, 이경수(이상 경기체고)가 400m허들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등 고등부에서는 경기체고의 활약이 크게 기대된다.
한편 남대학 원반던지기에 출전하는 이훈(한체대)도 금메달을 기대해 볼 만하다.